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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4명은 여러명이 대화하는 채팅방에서 힘든 적 있어

단체 채팅방의 스트레스 때문에 채팅 글을 보고도 답장을 적지 않은 적도 많아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7.10.13 10:56:38
[프라임경제] 여러명이 대화를 할수 있는 인터넷 공간을 '단체 채팅방'이라고 해요. 이 단체 채팅방에 대한 아르바이트생들의 어려움도 일반적인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 만큼 큰 것으로 나타났어요. 

아르바이트 정보를 주고받는 인터넷 사이트 '알바천국'이 회원 719명에게 '알바생과 단체 채팅방'에 대해 물어봤어요. 이 결과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5명이 같이 일하는 동료와 사장님(또는 일을 시키는 사람)과 함께 대화하는 단체 채팅공간을 만들어서 대화하고 있다고 답했어요.

또한 사장님(또는 일을 시키는 사람)을 빼고 함께 일하는 동료 아르바이트생끼리 대화하는 단체 채팅방이 따로 있다고 대답한 사람도 절반 가까이 있었어요. 

이들은 단체 채팅방을 통해 주로 '일하는 날짜나 시간 등의 정보를 주고 받고 있다'고 답했는데요, 서로 친해지기 위해서 채팅을 한다는 사람도 많았어요. 또 일하는 시간표 등 출근과 퇴근 일정을 주고 받기 위해서, 대신 일할 사람을 찾거나, 판매 상황에 대한 정보 공유 순으로 답했어요.   

아르바이트 정보를 주고받는 인터넷 사이트 '알바천국' 알바생 7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아르바이트 단체 채팅방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 1위로 '늦은 시간이나 휴일에 울리는 알림'이 꼽혔어요. ⓒ 알바천국

설문에 대답한 아르바이트생 중 절반이 아르바이트 하는 단체 채팅 공간에 속한 마큼 단체 채팅공간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설문조사에 답한 전체 응답자의 42.1%가 '단체 채팅 공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스트레스 받은 적 없다고 답한 사람은 57.9%였어요. 

특히 '단체 채팅방에 올라온 글을 봤지만 답변하지 않은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도 58.4%로 절반 이상이나 차지했어요. 

단체 채팅방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늦은 시간이나 일하지 않는 날 울리는 알림'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 외에도 아르바이트생들과 억지로 친해져야 한다는 부담감,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일에 대한 평가를 받거나 잘못한 점을 지적 당할 때, 일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것 같은 불편함 등이 있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안서연(태릉고등학교 2학년 / 18세 / 서울)
류주연(태릉고등학교 2학년 / 18세 / 서울)
박지윤(태릉고등학교 2학년 / 18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경기도)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3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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