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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부산시 기장군에서 나이가 많은 아파트 경비원 채용을 도와주는 사업을 시작했어요

나이 많은 경비원이 일자리를 잃지 않게 하고 일하는 조건과 환경을 더 낫게 하기 위한 사업이에요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10.15 17:33:05

나이가 많은 경비아저씨에게도 '꼭 줘야 할 월급 금액'을 지켜야 해요. 나이가 많다고 경비원을 해고하면 안돼요. 사진은 경비원의 아저씨가 친구 경비원 아저씨의 슬픈소식에 마음을 함께 하는 모습이예요. ⓒ 뉴스1


[프라임경제] 부산광역시의 기장군청은 지역 안에 있는 나이 많은 아파트 경비원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하는 환경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사업 이름은 '2017년 아파트 고령경비원 고용지원 사업'이라고 불러요.   

이런 사업이 만들어진 이유는 지난 2015년 이후 아파트나 건물의 감시나 감독일을 하는 경비원과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월급도 '가장 적게 주는 월급 금액'을 법으로 정해 놓고, 그 월급보다 적게 주면 안되도록 했어요.

그러자 나이 많은 아파트 경비원의 월급을 적게 주던 아파트들이 법으로 줘야 하는 최처 월급 액수가 정해지자, 월급을 많이 주기 싫어서 나이 많은 경비원을 고용하지 않거나 이미 고용한 아파트들은 이유 없이 경비일을 해고하고 있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기장군청은 이 사업을 통해 부산시 기장군 안에 나이 많은 경비원의 일자리를 보장하고, 일하는 환경의 어려운 점을 고쳐서 더 일을 잘 할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더 살기좋은 사회로 만들기 위해 실시했어요.    

이 사업은 5층이 넘는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일하면서 기장군에 살고 있다고 기관에 등록한 만 55세가 넘는 경비원을 대상으로 해요.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행정 업무를 맡은 국가기관인 기장군청의 모습이예요. ⓒ 기장군



지난 4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나이가 많은 경비원이 1명 이상 일하고 있거나 새로 일하도록 한 아파트의 신청을 받아 경비원 일자리를 만들거나 계속 이어가도록 하고 일하는 환경을 좋게 한 결과를 심사를 거쳐, 그 결과에 따라 뽑힌 아파트에 많게는 1000만원의 일자리 보조금을 지원해 줘요. 

단 일자리보조금을 지원받은 아파트는 지원한 날로부터 1년간 지원했을 때의 신청 자격을 계속 유지해야 하며, 올해 일자리 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2년 후에 다시 신청이 가능해요.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줄어드는 아파트 경비원 일자리를 계속 지속하거나 새로 일자리를 얻도록 하고, 주민들이 아파트 경비원의 근무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서로 도우며 발전해 나가는 새로운 도시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온소화(이화여자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조희원(양재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경기도)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3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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