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들이 뽑은 태도가 좋지 못한 손님 1위는 아르바이트생에게 반말로 명령하듯 말하는 손님이었어요. ⓒ 뉴스1
[프라임경제] 취업 정보를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정보를 전해주는 사이트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아르바이트생 2507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를 할 때 만난 좋은 손님과 나쁜 손님에 대한 조사를 했어요.
그 결과 100명 중 93명 정도의 아르바이트생은 손님의 좋지 않은 태도 때문에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아르바이트생이 상처 받은 손님의 나쁜 태도 1위는 아르바이트생에게 반말로 명령하는 것처럼 말하는 손님(54.2%)이었어요.
이어 △돈이나 카드를 던지거나 뿌리듯이 줄 때 32.6% △아르바이트생이 할 수 없는 일을 시킬 때 28.2% △자기가 실수하고 아르바이트생에게 무조건 사과하라고 할 때 24.7% △ 아주 작은 일을 가지고 불평을 하며 화풀이 할 때 15.6% 등의 좋지 않은 태도로 아르바이트 중에 상처를 받았던 적이 있다고 말했어요.
아르바이트생들이 뽑은 태도가 좋은 손님 1위는 아르바이트생이 건넨 인사를 상냥하게 받아주는 손님이었어요. ⓒ 뉴스1
반대로 100명 중 85명 정도(85%)의 아르바이트생은 아르바이트를 할 때 손님의 좋은 태도 때문에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어요.
가장 감동받은 손님의 태도를 묻자 '내가 건넨 인사를 상냥하게 받아줄 때(47.4%)'가 1위를 차지했어요. 다음으로 △아르바이트생이 한 일에 고맙다고 할 때 46.7% △잘못을 해도 이해해 주고 기다려 줄 때 36.5% △힘들지 않냐고 아르바이트생을 걱정해 줄 때 15.5% △손님이 있던 자리가 깨끗할 때 14.8% 등의 순서로 나타났어요.
'아르바이트를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100명 중 91명 정도의 아르바이트생이 '그렇다'고 말했어요. 어떤 때에 그런 생각을 하는지 알아보니 △월급을 받았을 때 67.3% △통장에 돈이 쌓여갈 때 25.5% △부모님께 용돈이나 선물을 사드렸을 때 23.4% 등 주로 돈과 관련된 부분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현예훈(용산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채승민(용산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조윤상(용산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경기도)
윤혜성(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8세 /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