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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태풍 '차바' 같은 위험 때문이라도 '풍수해보험' 꼭 필요해요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7.10.19 20:25:51

태풍 차바가 지나간 뒤 피해를 입은 울산지역에서 봉사자들이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 뉴스1


[프라임경제] 지난해 10월 '차바'라고 불렸던 태풍 때문에 피해를 입은 많은 사람들이 보험회사를 통해서 피해 만큼의 돈(보험금)을 받았어요. 특히 차바 태풍 때문에 받은 보상금(보험금)은 지난 한 해 전체 보험사들이 쓴 보험금의 55%가 넘는다고 해요. 정말 많은 돈이예요.

홍수는 비가 많이 와서 강이나 하천에 물이 갑자기 많아지는 것을 말해요. 물이 많아지면 도로나 집들이 물에 잠길수도 있고, 길가의 자동차나 다른 교통 수단이 물에 잠기어 영영 고장날 수도 있어요. 이밖에도 많은 피해가 생겨요. 

이렇게 홍수와 같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집을 잃었거나, 자동차나 물건이 고장나거나 또는 다른 많은 이유로 피해를 입었어요. 집이나 가게 등 건물을 고치거나 다시 지어야 할 수도 있고, 고장나서 못 쓰게된 자동차를 다시 사야 하죠. 이럴 때 돈이 필요한대요. 갑자기 큰 돈이 없는 사람들은 방법이 없어요. 이런 사람들을 위해 폭풍과 홍수 피해를 보상해 주는 '풍수해보험'이라는 게 있어요.

최근 보험 관련 연구 및 교육을 하는 일을 하는 '보험개발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5월의 강풍과 10월의 태풍 '차바'로 인한 손해가 한 해 동안 발생한 폭풍과 홍수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풍수해보험금의 70%를 차지했다고 해요. 

우리나라에 태풍은 매년 3개 정도가 지나가요. 대부분 7월에서 9월 사이에 발생하고, 지난해 10월에 불어닥친 태풍 '차바'는 2003년 태풍 '매미', 200년 '루사'에 이어 세 번째로 강한 바람으로 큰 피해를 가져왔어요. 

보통 10월에는 강한 태풍이 오지 않는데, 지난해에는 이전과 다른 심한 무더위로 인해 남쪽 바닷물 온도가 평균 1도가 넘게 올라가면서 엄청 강한 태풍이 만들어졌어요. 

여기 더해 같은 해 5월 발생한 강한 바람은 '폭탄저기압'이라고 불리는 강하게 발달한 열대 이외의 지역에서 발생하는 저기압 때문에 만들어 졌으며,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입혔어요. 

풍수해보험 지역별 사고현황 표. ⓒ


이와 관련해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따뜻해지는 날씨 등 계절이 다르게 변화하면서 8~9월 뿐만 아니라 10월에도 풍수해 피해를 대비해야 한다"며 "풍수해보험은 총 보험금의 55~92%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대신 내주기 때문에 풍수해에 따른 피해 해결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이어서 "풍수해보험도 막 보험에 가입한 경우에 피해를 입으면 보상금을 받을 수 없으므로 미리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김은화(명덕외국어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경기도)
김재형(철원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강원도)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경기도)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3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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