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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출산율, 경남도내 군 지역 1위

어린이집 공립화 등 교육여건 실효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7.10.18 15:30:22

산청군 산모교실. ⓒ 산청군청


[프라임경제] 산청군의 합계 출산율(2016년 기준)이 경남도내에서 3년 연속 군 지역 1위를 기록했으며, 전국에서 1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출생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산청군의 합계 출산율은 1732명으로 전국 13위를 기록했으며, 경남 도내에서는 군 지역 가운데 합계 출산율이 가장 높았다.

산청군은 2014년 합계 출산율 1759명, 2015년 1888명, 올해 1732명으로 3년 연속 도내 군 지역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높은 출산율은 지역 내 어린이집 공립화, 우정학사 운영 등 교육여건이 우수해 젊은 층의 귀농·귀촌 인구가 유입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출산장려금과 건강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산청군은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은 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셋째 이상은 건강보험료를 매월 3만원씩 5년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원 산부인과 개설과 산모교실 운영, 신안면 공립아동센터 건립 등 보건복지분야 정주여건 개선시책이 실효를 거둔 것도 출산율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산청군 관계자는 "높은 출산율은 산청이 살기 좋은 지역이라는 것을 증명는 사회지표"라며 "앞으로 출산 뿐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은 산청'을 만들기 위해 육아환경 개선과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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