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 코스피 사흘만에 약보합 마감

0.06% 하락한 2482.91…코스닥 -0.31% 내린 668.42

[프라임경제] 5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던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가 약보합 마감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6포인트(-0.06%) 내린 2482.9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52억원 정도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억, 468억원어치를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이틀째 '사자'를 외쳤으나 외국인은 나흘째, 기관은 이틀째 '팔자'를 고수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451억 순매도, 비차익 491억 순매수로 전체 40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28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10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67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5%), 서비스업(1.48%), 기계(1.34%), 운수장비(1.32%) 등이 소폭 올랐으나 증권(-2.95%), 은행(-1.57%), 섬유의복(-1.14%), 의약품(-0.97%)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뚜렷했다. 특히 SK하이닉스(-3.11%), 삼성바이오로직스(-2.51%), 삼성SDI(-2.22%), 우리은행(-2.01%), 카카오(-5.71%) 등은 2% 이상 주가가 빠졌다. 

이에 반해 LG화학(2.95%), NAVER(6.12%), 삼성생명(1.25%), 넷마블게임즈(4.13%), KT&G(2.36%) 등은 호조였다. 우리들제약과 우리들휴브레인은 상한가를 쳤다.

코스닥지수는 2.09포인트(-0.31%) 하락한 668.42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31억, 673억원가량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167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277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37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758개 종목이 하락했다. 98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66%), 비금속(-2.38%), 섬유의류(-2.14%), 정보기기(-1.91%) 출판매체복제(-1.78%) 등이 부진했다.

반면 통신장비(1.78%), 기술성장기업(1.36%), 디지털컨텐츠(1.21%), 방송서비스(1.19%) 등은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CJ E&M(2.56%), 메디톡스(1.27%), 바이로메드(2.66%), 펄어비스(5.42%) 등이 비교적 강세였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3.96%), 포스코켐텍(-3.46%), 서울반도체(-1.89%), 인터플렉스(-6.69%) 등은 약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2.6원 내린 1129.9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