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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고속철도 건설, 영·호남 지자체 팔 걷어

경유 9개 지자체, 철도 조기건설 위한 실무협의회 개최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7.10.18 16:35:16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달빛내륙철도 건설 사업(대구-광주 고속화 철도건설)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양 시를 포함한 9개 경유 지역 지자체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의에는 철도 경유 9개 지자체 광주광역시(교통정책과장), 대구광역시(철도시설과장), 담양군(안전건설과장), 순창군(안전건설과장) 남원시(교통과장), 함양군(경제교통과장), 거창군(건설과장), 합천군(건설과장), 고령군(건설과장) 등이 참석한다.

19일 대구시청에서 열리는 실무협의회에는 9개 지자체의 실무과장과 관계관이 참여하며, 경과보고와 조기건설을 위한 공동 추진방향, 실무협의회 운영 방법, 2018년도 타당성 용역비(국비 5억원) 확보를 위한 공조 방안, 오는 12월 국회에서 개최키로 한 '달빛내륙철도조기건설을 위한 국회포럼' 협조 등에 대해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7월 광주시와 대구시가 출범한 '달빛내륙철도건설 추진협의회'에 나머지 7개 경유 지자체 단체장이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문재인 정부의 영·호남 상생협력 대선공약이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으로 채택됐다.

달빛내륙철도가 건설되면 영·호남이 1시간 생활권으로 진입하게 돼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져 촉진으로 남부지역 광역경제권 형성 기틀을 마련하게 되고 대구시, 광주시, 고령군, 합천군 거창군, 함양군, 남원시, 순창군, 담양군을 아우르는 대도시권(Mega–City Region) 철도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양 시는 기대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달빛내륙철도는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단순한 철도가 아니라 양 지역의 소통과 화합, 공동발전을 약속하는 희망의 길"이라며 "이번 실무협의회를 통해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의미있는 연대가 공고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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