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판교 아브뉴프랑, 정자 엠코헤리츠 등 이색적인 분위기의 상가들이 인기를 끌자 상가시장에서 디자인 경쟁이 한창이다.
프랑스 문화와 감성을 담은 설계가 돋보이는 아브뉴프랑은 오픈 후 줄곧 경기 성남 판교 상업시설의 랜드마크로 거론되고 있다. 200m 길이의 스트리트몰을 따라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조형물과 휴게공간, 갤러리 등을 배치해 쇼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경기 성남 분당의 엠코헤리츠 스트리트 상가 역시 흔히 볼 수 없던 이색적인 설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착시현상을 일으키게 하는 트릭아트와 거대한 체스 말을 비롯한 조형물이 시선을 끈다. 거리 양쪽으로 들어선 독특한 분위기의 맛집과 카페, 옷가게 등을 찾는 젊은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건설사들이 다양한 특화설계를 통해 쇼핑객들의 유입을 늘리고 상가의 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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