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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 일장일단] 여의도 생활권 복합단지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220 가구 일반분양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7.10.19 17:00:47

[프라임경제] 여의도 생활권 신거주지인 영등포뉴타운에 한화건설의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이 분양에 돌입한다. 복합단지로 3개 동에 주상복합, 오피스텔, 오피스, 상가가 들어선다. 지하철 영등포시장역과 직접 연결될 예정이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전 가구 중소형 평형대로 설계돼 실수요자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영등포 영등포동 7가 71-3에 마련된 한화건설의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견본주택 앞. 견본주택 관람을 위해 많은 이들이 줄을 서 있다. = 남동희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19일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 영등포동 7가 29-1 일대에 조성되는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은 지하 5층~지상 최고 30층, 3개 동, 총 296가구로 주거, 상가, 오피스텔 복합단지다. 

전용면적 29~84㎡ 아파트 185가구, 전용면적 18~32㎡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되며, 이 중 아파트 144가구와 오피스텔 76실이 일반분양 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직주연결로 지하철 이용 시 여의도 4분, 광화문 17분, 마포 8분 거리에 위치한데다 중소형 평형대 단지라 실수요자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 예측했다.

19일 오픈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견본주택 내 마련된 단지 조성도. 3층에 옥상정원이 마련되고, 아파트 내 약 6개 층에 공중정원이 조성된다. = 남동희 기자



19일 오전 10시30분 영등포동 7가 71-3에 마련된 견본주택 현장은 많은 예비 청약자들이 관람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1시간을 넘게 대기했다는 김포에 거주하는 A씨는 "오피스텔에 관심이 있어 보러 왔다"면서 "임대를 놓거나 곧 직장에 들어갈 자녀가 사용하게 할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넓은 수납공간, 특화 설계 주방 돋보여

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오피스텔 전용면적 18㎡과, 아파트 전용면적 59㎡, 84㎡ 평형대가 설치됐다. 오피스텔의 경우 원룸형태에 빌트인 방식으로 에어콘, 세탁기 등이 제공 된다. 좁은 공간을 배려한 화장실 문의 미닫이 설계가 돋보였다.

전용면적 84㎡의 주방 모습. 유상옵션 선택시 한화건설과 한샘 키친바흐가 콜라보레이션해 특화 설계한 아일랜드 풍 주방이 설치된다. = 남동희 기자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경우 수납공간이 넉넉하게 확보된 점이 눈에 띠었다. 주방 맞은편에 설계될 팬트리 장은 선반형태, 창고형태로 나뉘어 디자인돼 다양한 수납이 가능해 보였다. 한샘 키친바흐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특화 설계된 주방(유상옵션)도 돋보였다. 아일랜드 풍 식탁으로 조리 후 바로 식사가 가능한 동선으로 꾸며졌다.

전용면적 59㎡의 경우에도 한샘 키친바흐와 콜라보레이션한 주방(유상옵션) 설계가 적용됐다. 풀 패키지 선택시 스위스 FRANKE 사의 탄소필터 마리스 후드 등이 함께 설치된다. 다만 전용면적 59㎡의 경우 발코니를 확장하지 않을 시 작은 방 2개는 매우 협소하다는 평가가 현장에서 나왔다. 유니트를 관람 중이던 한 관람객은 "안방을 제외한 두개의 방 모두 발코니 확장하지 않으면 사람 한명이 눕기도 불편하지 않냐"고 관계자를 향해 말했다.

전용면적 59㎡의 방 3개 중 한 방의 모습. 발코니 확장 미 선택 시 방이 너무 협소하다는 평가가 견본주택 관람객들로부터 나왔다. = 남동희 기자



현장 관계자는 "방마다 발코니를 설치한 이유는 입주자들에게 더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기 위함이었다"면서 "방이 협소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발코니 확장 옵션을 선택해 사용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발코니는 확장을 선택할 경우 거실, 방 등 전체 집의 모든 발코니가 확장된다. 방과 거실을 분리해 발코니 확장 선택을 할 수는 없다.

◆지하철과 직접연결 유동인구 많아 상가 눈길  

아파트, 오피스텔 외에도 견본주택에는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스퀘어'로 명명된 상업시설도 함께 분양 진행 중이었다. 지하 1층~지상 2층 12085㎡ 규모로 조성되는 상업시설은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된다. 스트리트형 상가로 유동인구 유입이 탁월해 보였다. 또 직접적으로 상층에 거주하는 1500여 가구의 고정 수요가 있는 만큼 투자가치가 높아 현장에서도 상가 분양을 문의하는 이들이 많았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견본주택 내 마련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스퀘어로 명명된 상업시설 조성 모형. 앞쪽부터 지하 1층, 지상 1층, 지상 2층 순이다. 지하 1층이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연결된다. = 남동희 기자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가는 인근 시세에 비해 합리적인 편이다. 아파트 분양가는 3.3㎡ 당 평균 분양가가 2200만원대로 전용면적 59㎡가 6억원 안팎, 84㎡는 7억원 안팎이다. 오피스텔은 전용 18·19㎡가 1억8500만원, 32㎡는 2억9600만원이다.

아파트 청약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당해지역 1순위, 26일 기타 1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27일 청약을 받고 2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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