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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민관공동복지망 활용한 이웃 돕기 한창

어려운 이웃·어르신·장애인 찾아 봉사활동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17.10.23 17:57:16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광산구 주민들이 지역에 촘촘하게 구성한 민관공동복지망을 활용해 이웃 돕기에 나서고 있다

도산동 주민들은 지난
20일 다문화 가정 A씨의 이사를 도왔다. 남편은 알코올 중독과 치매로 병원에 있어 A씨는 일곱 살 아들을 홀로 키우며 가계를 꾸려가고 있다.

딱한 사정을 안 도산동 주민들은 이날
A씨 이삿짐을 나르고, 필요한 가재도구를 마련해 선사했다. 안팎 집수리와 청소도 말끔히 마쳤다. 바람꽃주거환경개선봉사단, 도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산동 자원봉사캠프, 어울림사랑나눔봉사회 관계자들이 힘을 모았다.

광주어등로타리클럽이 어르신들을 초대해 점심을 대접하고 있는 모습. ⓒ 광산구

주민 소통과 어려운 이웃의 상황을 파악해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도 전개되고 있다. 무등아파트 입주민들은 20일 오후 '노란접시Day'를 열었다. 아파트 주차장에 차린 밥상에서 각자 집에서 만든 부침개, 어묵, 나물, 떡 등을 나눠 먹은 것. 입주민들은 '노란접시캠페인추진단'을 구성해 지난 7월부터 매월 한 차례 음식을 장만해 나눈다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하다
. 광주어등로타리클럽(회장 강상구)도 지난 21일 임방울어린이공원에서 도산동 어르신 150여 명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했다

신가동 새마을협의회
(회장 박기준)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박현지)는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을 위한 난방비 150만원을 지난 20일 신가동에 전달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주민 모습. ⓒ 광산구

우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정수)는 광산구 장애인복지관(관장 윤종철)과 함께 지난 20일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았다. 나들이에는 광산구 장애인복지관 이용 주민 50여명이 함께 했다. 주민들은 여러 사정으로 원거리 여정이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수풀 속에서 빛나는 가을을 만끽했다

절정으로 치닫는 가을 정취를 이웃과 즐기는 모습도 있다
. 송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오성중)는 지난 21일 다문화 가정, 마을활동가 40여 명과 전주를 방문했다. 방문은 다문화 가정에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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