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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노인복지관, 독거노인 선물로 보행보조기 전달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7.10.30 18:27:15

[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노인복지관(관장 이경미수녀)에서는 지난 26일 충남 어린이집 연합회 서천지회(회장 기림어린이집 원장 김영미)소속 어린이집 교사들이 모여 독거어르신을 위한 보행보조기 5대를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전달된 보행 보조기는 4월부터 9월까지 노인일자리사업 아이사랑지킴이 수요처 어린이집 15곳 중 8곳(기림, 휴먼시아, 아이사랑, 삼육, 성지, 장항, 아이꿈터, 천산 어린이집)에 배포된 돼지저금통에 원아들이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모은 동전으로 마련된 것이다.

서천군노인복지관이 충남 어린이집 연합회 서천지회 소속 어린이집 교사들과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 서천군청

서천군노인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아이사랑지킴이는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업무를 지원하고 영유아 식사 도우미 및 생활예절 지도 등을 하는 사업이다.

서천군노인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사업의 독거노인 현황조사에 따르면 2016년 서천군 지역내 5000여명 이상의 독거노인이 거주하고 그중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사업으로 생활관리사의 도움을 받고 있는 어르신은 800명 정도로, 전체 독거노인에 비하면 더욱 많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복지서비스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후원식에서 충남 어린이집 연합회 서천지회 김영미 원장은 "다른 어떤 후원품보다 뜻 깊은 선물이고, 앞으로 어린이집 연합회에서는 단순한 후원금 마련 이상으로 어린이의 교육적인 측면까지 생각하는 후원금 마련 방법이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전달 소감을 밝혔다.

이경미 서천군노인복지관장은 "보행보조기야 말로 어르신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선물인데 이번 선물로 어르신의 걸음에 어린이가 동행하며 함께 걷는 것과 같은 의미"라며, "서천군의 노인복지는 우리 모두 함께 구현 할 때 진정으로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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