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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내년부터 신용카드를 사용한 기록을 '한번에' 볼 수 있어요

사용내용을 한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본 내용은 바로 없어지는 시스템을 개발한대요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7.10.31 21:20:39

내년부터는 자신이 쓴 카드 사용내역을 인터넷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요. ⓒ 뉴스1

[프라임경제] 2018년 1월부터 6월 전으로 돈을 내고 물건을 구입한 사람이 사용 중인 모든 신용카드의 기록을 한번에 볼수 있는 '내 카드 사용내역 한눈에' 라는 이름의 서비스가 시작된대요. 

이런 소식은 지난 8월29일 금융감독원(줄여서 금감원)에서 결정했어요. 금감원은 "국민이 느끼는 20가지 금융 거래를 하면서 생각해 낸 불편한 점을 고치자"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결정한 것도 그중 하나였어요.

그래서 금감원은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어른이라면 누구나 한 개 이상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 사용한 내용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한거죠.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20살이거나 20살 보다 많은 우리나라 사람 1명이 가진 신용카드는 기본적으로 3.6개라고 해요. 참고로 정치, 경제, 문화가 우리나라 보다 잘 산다고 해서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에서의 한 사람당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 숫자는 2.2개라고 해요. 선진국보다 우리나라 어른들이 신용카드를 더 많이 갖고 있는 거예요. 

이런 상황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기록을 확인하는 방법은 "많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아요. 신용카드를 사용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 회사의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하나씩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아니면 그 신용카드 회사로 전화를 해서 사용한 내용을 종이로 인쇄해서 팩스나 우편으로 받아야 해요. 

금융감독원에서 이번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사람들이 신용카드를 잘 관리하지 않을 경우 신용카드로 사용한 돈이 바로 결제가 되지 않고 다음 달로 미뤄지면서 돈을 더 많이 내야 하거나 신용카드로 쓴 돈을 갚지 못해서 많은 피해들이 생길수 있다"고 말했어요.

금융결제원 홈페이지 모습이에요. ⓒ 금융결제원

그래서 금감원은 인터넷을 통해 신용카드 사용 내용을 잘 볼 수 있도록해서 신용카드로 언제 사용했고, 앞으로 신용카드 사용한 돈을 언제 내야 하는지, 신용카드를 사용한 덕분에 받은 점수(포인트)가 얼마나 모였는지 등을 알수 있도록 언제든지 볼수 있도록 하겠다는 거예요.

특히 신용카드를 사용한 사람이 정보를 본 후에 내용이 저장되지 않고 바로 없어지는 방법을 만들었대요. 이런 방법이 생기면 다른 사람, 혹은 나쁜 사람이 내 정보를 훔쳐보는 일은 없겠어요. 

금감원은 이 서비스를 인터넷 사이트인 '파인'이라는 곳과 금융결제원의 홈페이지에 만들거예요. 

금감원에서 일하는 사람은 "시스템을 만든 후에 계속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고쳐나감으로써 이용 방법을 다양하게 하고 정보를 더 많이 보여 줄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8개의 카드회사 내용만 볼수 있지만 앞으로 은행에서 만들어진 카드 내용도 볼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할수 있는 종류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윤현정(상해한국학교 / 10학년 / 17세 / 중국 상하이)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유종한(나사렛대학교 / 22세 / 서울)
정혜인(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 23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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