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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대우조선이 인도네시아 잠수함을 새롭게 고쳐주기로 했어요

꾸준히 함께 도와주면서 힘을 합쳤더니 어느덧 잠수함을 만드는 1등 회사가...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11.01 02:36:56

대우조선이 만들어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나가파사'가 바다에서 가고 있는 모습이에요. ⓒ 대우조선해양


[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8월말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209급 잠수함 '차크라함'의 창정비 공사를 인도네시아 최대 조선소인 PT, PAL사와 함께 따냈다고 밝혔어요. 대우조선이 계약을 한 금액은 약 300억원이라고 해요. 대우조선은 배를 만드는 우리나라 회사에요.

창정비는 원래 쓰던 잠수함을 하나하나 뜯은 뒤에 나눠서 안에 쓰던 부품을 새 것으로 바꾸는 등 잠수함의 기능을 더 좋게하는 공사예요. 처음부터 새롭게 만드는 것 보다 오히려 높은 기술이 필요하다고 해요.

대우조선은 잠수함을 새롭게 고치기 위한 기술을 알려주고 여기에 필요한 재료를 갖다 주기로 했어요. 배를 만드는 조선소에서는 사람들과 함께 배를 새롭게 고치는 작업을 해요. 배를 고치는데 필요한 돈을 먼저 마련하고 나면, 올해 말부터 계약이 시작되어서 오는 2020년까지 배를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에요.

대우조선에서는 이번 계약 성공에 대해 "그동안 인도네시아 해군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 온 결과"라고 말했어요. 대우조선은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잠수함을 새로만들거나 다시 뜯어고치는데 각각 3척, 2척을 주문받았어요.

또한 대우조선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가 계획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 주문에도 이러한 친한 관계를 바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인도네시아는 현재 3척의 잠수함을 새롭게 만들 계획을 짜고 있으며, 대우조선은 러시아 조선소와 서로 잠수함을 만들기 위해 경쟁 중이래요. 

배를 만들고 있는 조선소를 찍은 사진이에요. ⓒ 뉴스1


장상돈 대우조선 특수선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 외에도 최근 3000톤급 잠수함인 장보고-Ⅲ 잠수함의 중요한 장비 3종류에 대한 주기로 한 계약을 하는 등 잠수함을 만드는 명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기술개발을 계속해서 세계잠수함 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어요.

한편 대우조선이 인도네시아로부터 주문을 받아 만든 첫 번째 1400톤 급 잠수함 '나가파사'함은 지난 8월28일 현지함대사령부에 도착했으며, 2번함은 올해 안에 배를 다 만들어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배를 만들고 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유지영(한국교원대학교 부설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충청북도) 
이하원(예당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경기도)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경기도)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3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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