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성인남녀 67% 첵카족 생활…절약 소비습관 '그레잇'

대학생 76.9% '체크카드만 사용'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7.11.02 10:04:46
[프라임경제]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은 본인의 소비습관이 절약하는 소비습관에 가깝다고 답했다. 성인남녀 67%는 소비를 줄이기 위해 체크카드만 사용하는 '첵카족' 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831명을 대상으로 소비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튜핏(38%)' 보다 '그레잇(61%)'이라는 답변이 더 많았다. ⓒ 잡코리아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407명과 직장인 424명을 대상으로 소비습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과 대학생 모두 본인의 소비습관이 '스튜핏'보다 '그레잇'에 가깝다고 답했다. 

직장인(64.4%)과 대학생(58.2%) 모두 본인의 소비습관이 '그레잇! 절약하는 소비습관'에 가깝다고 평가한 것. 절약하는 소비습관을 가진 이들은 평소 △식비(60.6%) △영화, 공연 등 문화생활비(47.5%) △커피, 담배 등 기호식품 비용(45.7%)을 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수응답). 

또한 이들에게 자신이 가진 그레잇한 소비 습관이 무엇인지 복수응답으로 묻자 △가까운 거리를 걸어 다니는 습관(50.0%) △꼭 필요한 물건만 메모해 구입하는 습관(33.5%) △정기 할인 날짜, 적립금 혜택 등을 이용하는 습관(32.0%) 등이라고 답했다. 

반면 낭비하는 소비습관을 가진 응답자들이 꼽은 '스튜핏한 소비 습관'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습관(59.5%)'이 1위에 올랐다. '가계부를 적지 않는 습관(25.2%)'과 '365일 내내~ 전자 제품 코드를 꽂아두는 습관(17.1%)'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직장인과 대학생 모두 결제수단으로 '체크카드만 사용'한다는 답변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직장인들의 경우 '체크카드만 사용(45.8%)'한다는 답변과 '체크카드, 신용카드 둘 다 사용(34.9%)', '신용카드만 사용(14.6%)'한다는 답변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대학생들은 '체크카드만 사용'한다는 답변이 76.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체크카드, 신용카드 둘 다 사용', '신용카드만 사용'한다는 답변은 각각 15.0%, 2.5%에 그쳤다. 

'소비를 줄이기 위해 체크카드만 사용하는 첵카족인가요?'라는 질문에 67.1%의 성인남녀가 '그렇다'고 답했다. 

첵카족 생활을 한다는 답변은 직장인(58.3%) 보다 대학생(76.4%)이 많았다. 이들에게 첵카족 생활을 하는 이유를 묻자 '소비를 줄이기 위해(올바른 소비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첵카족 생활을 한다는 답변이 69.4%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복수응답).
 
2위부터는 직장인과 대학생의 답변이 달랐다. 직장인들은 '연말정산 시 더 많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30.0%)', 대학생들은 '체크카드에도 다양한 부가서비스 혜택이 있어서(34.7%)',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서(25.4%)'라고 답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