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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예산 22조997억 편성

올해보다 2조4294억원 증가

조재학 기자 | jjhcivil@daum.net | 2017.11.07 10:34:06

경기도 조청식 기획조정실장이 6일 2018년도 경기도 예산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경기도


[프라임경제] 경기도의 2018년도 예산안이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선 22조997억원이 편성됐다.

경기도 조청식 기획조정실장은 6일 기자회견에서 19조6703억원보다 2조4294억원이 늘어난 22조 997억원을 편성한 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2018년 예산안은 19조2815억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2조8182억원 규모의 특별회계로 편성됐다. 

조청식 실장은 "정부가 지출을 늘리는 확장적 재정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강력한 부동산 정책을 내놓으면서 취득세 위주의 도 세입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며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민선6기 경기도정의 핵심정책인 일하는 청년시리즈 등 경제활성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내년 재정운영 방향을 알렸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에도 잘 사는 경기도 안전한 경기도 균형 있고 편리한 경기도 따뜻하고 행복한 경기도 등 4대 도정목표에 중점투자하기로 했다. 

세부 예산안을 보면 잘사는 경기도 실현을 위한 일하는 청년시리즈와 고부가가치 산업육성 등 일자리예산에 1조5421억원, 안전한 경기도를 위한 안전예산 9418억원, 균형 있고 편리한 경기도를 위해 1조1239억원, 따뜻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위한 복지예산 4조1136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내년도 연정예산으로는 총 192건 연정사업에 1조6061억원이 투자된다. 또한 2018년까지 도래하는 '미상환 채무 0(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2018년에 지방채상환재원적립기금에 2654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도는 2018년도 예산안과 함께 22조 3041억원 규모의 2017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을 제출했다. 2017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의 주요내용은 국비 등 의존재원 변경에 따른 금액 조정 등이다.

경기도의 2018년도 예산안과 2017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은 27일부터 30일까지 상임위, 12월1일부터 14일까지 예결위 심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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