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다양한 평형대, 도심인근…新 타운하우스 인기 상승

경쟁률 수십대 1… 단기간 완판하며 수요자 몰이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7.11.07 11:05:26

[프라임경제] 최근 다양한 평형대를 선보이며 도심인근에 위치한 타운하우스들의 인기가 부동산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과거 타운하우스의 경우 도심 외곽에 위치하고 대형평형대 주택이 대다수라 시장에서 수요가 적었다. 그러나 최근 블록형 타운하우스 등 이를 보완한 다양한 형태의 타운하우스가 시장에 잇단 출시됐다. 

또 신규 아파트에 대한 청약이 까다로워지고, 비교적 쉽게 이뤄지던 중도금 집단대출에 대한 규제가 심화되며 이보다는 청약이 쉬운 타운하우스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블록형, 로얄하우스 등 형태 다양

실제 GS건설이 지난 3월 김포 한강신도시에 선보인 블록형 타운하우스인 '자이 더 빌리지'는 청약결과 3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계약 나흘 만에 완판되며 흥행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분양 7개월가량이 흐른 뒤 현재 ‘자이 더 빌리지’의 분양권에는 약 1000만~7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5월에 분양한 경기 김포 운양동의 타운하우스 '라피아노'도 평균 65대 1, 최고청약 경쟁률은 2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타운하우스의 열기는 상승 중이다.

업계 전문가는 "아파트의 까다로워진 청약 자격과 대출의 문제가 생기가 이왕이면 쾌적한 주거환경이 가능한 타운하우스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쾌적한 주거환경뿐 아니라 입지조건까지 갖춘 타운하우스의 경우 인근의 아파트보다도 미래가치가 높은 경우가 있어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보다 공시지가 높기도

실제로 국토교통부의 개별공시지가 자료를 보면 대규모 주거지로써 아파트와 타운하우스가 혼재된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일대는 타운하우스의 공식지가 상승률이 더 높았다.

경기 용인 동백동 석성산 자락에 위치한 타운하우스 라폴리움 일대의 2010년 ㎡당 공시지가는 82만9000원, 2017년에는 97만2000만원으로 나타나며 14.71%의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길을 사이에 두고 용인경전철 초당역과 인접한 '초당마을 현진에버빌'의 ㎡당 공시지가상승률은 9.5%(200만→221만원) 상승하는데 그쳤다.

현재 분양 중인 제주 '화이트 디어 해안' 조감도. ⓒ 유성건설

더불어 현재 분양 중인 타운하우스들도 시장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제주시 인근에서는 아시아신탁,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유성건설이 시공하는 '화이트디어 해안'이 분양 중이다. 화이트디어 해안은 제주시 해안동 2545-5에 위치하며 지하1층~지상4층 7개 동, 전용면적 84~245㎡의 총 64가구 규모의 타운하우스다.

내·외부를 최고급으로 마감한 로열하우스로 차로 제주공항 1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중앙으로 대형광장과 근린생활 시설이 갖춰졌으며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 아파트와 다름없는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타운하우스의 밀집지역이기도 한 경기도 용인 동천동 일대에도 ㈜우리앤하우징이 '용인 시크힐 타운하우스'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100가구 규모로 1차와 2차에 나눠 분양되며, 기존에 지어진 주변 단독주택들과 함께 200여 가구의 대규모 단독주택단지로 조성된다.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20분 내로 도달할 수 있고, 그 외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 간 고속도로 등 경기 인접 지역 이동도 편리하다.

전원주택 입지로 주목받는 경기 양평에서는 '용문역 메종드몽삐에뜨 킨포크빌리지'가 분양 중이다. 중앙선 용문역까지 차로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용문면 편의 시설을 5분 안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육여건으로는 인근에 혁신학교인 조현초, 지평중, 지평고가 위치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