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 '32개의 별…' 빕 구르망 48곳 선정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7.11.08 14:28:39

[프라임경제] "미쉐린 가이드 서울 두 번째 편을 발간하면서 서울 식문화가 얼마나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해 졌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은 무한한 가능성과 재능을 가진 곳입니다."

마이클 엘리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8일 호텔 시그니엘 서울 76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마이클 엘리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하영인 기자

이날 미쉐린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두 번째 에디션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 발간과 함께 175개 선정 레스토랑을 공개,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히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으로 분류되는 3스타는 지난해에 이어 한식 레스토랑 '가온(Gaon)' '라연(La Yeon)'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쉐린 관계자는 "미쉐린 스타는 한 번 받는다고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매해 다시 갱신하고 자격을 얻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새롭게 2스타를 받은 2개 레스토랑은 '정식(Jungsik)'과 '코지마(Kojima-Sushi)'다. 두 곳 모두 지난해 1스타에서 2스타로 선정된 곳으로, 정식은 서울과 뉴욕 레스토랑에서 임정식 셰프만의 독창적인 감각으로 세계에 한국 요리를 소개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밥, 비빔밥, 구절판, 보쌈 등에서 영감을 얻어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낸다는 평가다. 

코지마는 서울에서 가장 훌륭한 일본 요리를 제공하는 곳 중 하나로 꼽힌다. 기존 '곳간' '권숙수' 레스토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스타를 수상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 하영인 기자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은 총 18곳의 1스타 레스토랑을 선정했다. 이 중 새롭게 1스타를 받은 곳은 △도사(Dosa) △익스퀴진(Exquisine) △주옥(Joo Ok) △테이블 포 포(Table for Four) 4곳이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은 총 48개 레스토랑을 '빕 구르망(Bib Gourmand)'으로 선정했다. 빕 구르망은 3만5000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48곳 가운데 17곳이 새롭게 선정된 레스토랑이다. 미쉐린이 발견한 이 새로운 레스토랑들은 평가원이 서울의 거리를 거닐다 발견한 곳으로, 서울의 다양한 음식문화가 반영됐음을 의미한다. 

한편, 미쉐린 가이드는 전 세계 28개국에서 최고의 레스토랑과 호텔을 선정하고 있다. 새로운 트렌드와 재능 있는 요리사뿐만 아니라 각 나라 요리의 역동성에 초점을 뒀다. 미쉐린 가이드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