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미글로벌(053690·회장 김종훈)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 중 하나인 알 아카리아(Al Akaria)와 현지 합작 법인을 만들었다.
한미글로벌은 알 아카리아와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 지역 기반의 부동산 개발을 진행할 현지 합작 법인 Al Akaria Hanmi for Project Management (이하 알아카리아한미)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글로벌과 알 아카리아는 이 법인을 통해 리야드 지역 호텔, 주거단지 및 각종 상업시설 사업을 추진하는 것 이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전반의 부동산 개발 시장의 PCM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중동 최대 규모 건설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합작 법인을 통해 거점전략의 발판을 다졌다"면서 "향후 한미글로벌은 CM/PM을, 국내 건설기업은 시공을 담당해 동반진출 한다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2008년 사우디 아라비아에 진출한 이후 20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어 이번 현지 합작 법인을 통해 최근 사우디 정부가 국부펀드(PIF)로 추진하는 550조원 규모의 초대형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Neom) 및 홍해의 50개 섬을 포함한 대형 관광단지 조성 프로젝트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했다는 업계 평가를 받고 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