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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Q 영업이익 전년比 57%↑…'15년 이후 최고

매출 5154억원 '분기 최고 경신'…광고·콘텐츠·커머스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세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7.11.09 09:43:32

[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대표 임지훈)가 광고·콘텐츠·커머스 등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으로 2017년 3분기에 역대 분기 최고 매출, 2015년 1분기 이후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9일 카카오는 한국국제회계기준(K-IFRS)기준 연결기준 2017년 3분기 매출 5154억원, 영업이익 474억원, 당기순이익 39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 전분기대비 10% 증가해 2분기에 이어 다시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57%, 전분기대비 6% 올라 2015년 1분기 이후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2.8%, 전분기대비 219.1% 늘었다. 

이번 실적은 광고·콘텐츠·커머스 등 모든 사업부문이 두루 개선된 결과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우선 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대비 소폭 상승, 전년동기대비 19% 올라 1515억원을 기록했다. 비수기임에도 플러스친구·알림톡·브랜드 이모티콘 등 카카오톡 기반 광고 상품이 성장세를 보였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2615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검은 사막'의 꾸준한 해외 시장 선전과 '음양사' 출시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19%, 전년동기대비 20% 오른 939억원을 달성했다.

뮤직 플랫폼은 자회사 로엔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보이며 전분기대비 4%, 전년동기대비 28% 상향된 1221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콘텐츠 매출 역시 최근 카카오페이지의 국내 일평균 거래액이 5억원을 돌파하고 일본에서도 1억원을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한 455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플랫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커머스 부문 성장세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24%, 전년동기대비 55% 늘어난 1024억원이다.

한편, 카카오는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향후에도 지속해 내년부터는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누구나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다음 뉴스를 비롯한 콘텐츠와 커머스 서비스에도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고 있으며, 기존 서비스 고도화, 신규 서비스 개발, 파트너 협업 등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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