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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 신작 MMORPG '에어' 지스타서 공개…"배틀그라운드 흥행 이을까?"

총상금 3억원 규모 '아시아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 결선 개최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7.11.09 12:39:05

[프라임경제] 블루홀이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 최대 흥행작인 배틀그라운드의 차기작 MMORPG '에어'를 최초 공개한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2000만장이 팔리며 흥행돌풍을 일으킨 PC 배틀로얄 게임이다.

특히 지스타 기간 중 블루홀의 흥행작 배틀그라운드의 아시아 최강전을 가리는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결선도 개최돼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루홀은 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7 지스타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작 MMORPG '에어(A:IR-Ascent: Infinite Realm)'와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일정'을 공개했다.

블루홀이 신작 MMORPG '에어'를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한다. ⓒ 프라임경제

에어는 진화된 기계문명과 마법이 공존하는 세상으로 스팀펑크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MMORPG로 다양한 비행선과 탈 것을 이용한 RvR(진영 대 진영), 공중 전투가 특징이다.

파괴된 행성의 하늘과 공중에 떠있는 부유도의 도시들을 배경으로 하며, 플레이어는 행성이 파괴되는 과정에 봉인되었다가 새롭게 '별의 아이'로 태어나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블루홀은 오는 1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http://air.bluehole.net)를 통해 에어 1차 CBT 모집을 시작하며,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첫 번째 CBT를 진행한다. 12월 중에는 특별 서버를 열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6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는 '에어 체험존'을 꾸려 20대20 전장 및 초반 필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블루홀은 오는 17일부터 지스타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카카오게임즈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결선 일정도 공개했다.

블루홀 자회사인 펍지주식회사가 주최하고 바나나컬쳐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7일 듀얼 경기를 시작으로 △솔로 경기(18일) △메인 이벤트인 스쿼드 경기(19일)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20팀 8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특히 한국팀은 각 방송사 예선을 통해 선발된 팀인만큼 이번 대회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지난 8월 독일 게임스컴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에서는 한국 선수가 솔로대전에서 우승하며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총상금 규모는 3억원으로 솔로, 듀오, 스쿼드 우승팀에게는 각각 황금 프라이팬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는 "창립 10년만에 대한민국 대표 게임전시회인 지스타에 단독으로 참가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처음 공개하는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기를 바라며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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