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호산업(002990·사장 서재환)은 2017년 3분기 큰 폭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9일 공시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3116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당기순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해외부문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신규착공현장 원가율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45억원을 기록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환율상승에 따른 자회사 지분법이익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204억원을 기록했지만 금년도 2분기(-200억원)에 대비해서는 흑자전환 했다.
신규수주는 주택과 토목부문에서 호조를 보여 전년 대비 37% 증가한 1조7048억원을 달성했다. 연말까지 LH(한국토지주택공사)발주의 공공주택과 신탁사 개발사업 중심으로 수주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향후 신규수주 및 착공현장이 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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