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가계통신비 정책 협의회 위원장 "짚을 건 단말기 완전자급제"

정부 추천 강병민 교수 선출…2주 후 2차 회의 진행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7.11.10 15:06:46

가계통신비 정책 협의회 위원장에 선출된 강병민 경희대 교수가 첫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가계통신비 정책 협의회 주요 안건으로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1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가계통신비 정책 협의회 첫 회의에서 가계통신비 정책 협의회 위원장으로 정부가 추천한 통신분야 전문가 강병민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가 선출됐다.

강 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운영이 어떻게 되고 어떤 의제 가질 것인가를 논의했고, 무엇보다 합의가 어렵더라도 어떻게 하면 공정하고 심도 있는 논의와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지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건은 아직 완전히 정해지 못했지만 단말기 완전자급제에 대해 논의하지 않을까 싶다"고 알렸다.
 
가계통신비 정책 협의회는 논의 의제로 단말기 자급제, 보편 요금제 순서로 우선 논의 후 추가 의제는 다음 회의에서 논의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여론조사 여부와 관련해서는 "통신비 정책은 국민의견 수렴 이슈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국회 입법 등 정책과 관련된 의도가 있으므로 원전공론화 위원회 같은 계획은 전혀 없다"면서도 "만약 필요하다면 공청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가계통신비 정책 협의회는 지난 6월 새 정부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거론된 '사회적 논의기구'에서 출발한 통신비 정책 관련 협의체로, 이해관계자·시민단체 관계자·정부 관계자 등 20여명 내외가 참여한다. 2차 회의는 2주 뒤인 이달 2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