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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코미코, 日 이어 대만서도 웹툰 열풍

대만 팬미팅 성황이루며 글로벌 웹툰 인기 증명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7.11.13 11:30:13
[프라임경제] NHN엔터테인먼트(181710·대표 정우진, NHN엔터)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 '코미코'가 해외에서 불고 있는 웹툰 열풍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13일 밝혔다. 

ⓒ NHN엔터

코미코는 지난 11일 대만 타이페이의 중심부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Eslite xing yi store'에서 '글로벌 팬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글로벌 팬미팅에는 △일본 작가 고리 '키미노토나리', 토키토바 아이 '구제불능 OL과 술, 그리고 훈남들' △대만 작가 Blacky '마기Attack!' △한국 이재이 작가 '11년 후 우리는' △태국 Vicmon '3rd time kiss' 등 대만에서 상위 랭킹을 기록한 4개국 5인의 '코미코' 인기작가들과 사전에 대만 '코미코' 웹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 150여명의 독자들이 참석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작품의 캐릭터와 스토리 전개에 대한 '심층 인터뷰'와 독자들의 돌발 질문에 답하는 '즉문즉답', 그리고 즉석에서 캐릭터를 그려 팬들에게 선물하는 '라이브 페인팅'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 전원에는 다섯 작가의 자필 사인이 담긴 작품 포스터와 함께 '코미코' 굿즈가 선물로 제공됐다.

대만 Blacky 작가는 "대만에 오신 글로벌 작가분들을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태국의 Vicmon 작가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연재할 수 있다는 점에 매료돼 '코미코'를 통해 단행본 작가에서 웹툰 작가로 진로를 바꿨는데, 이번 기회로 해외팬들을 만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웹툰의 등장으로 침체됐던 출판만화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웹툰 인기에 대해 말했다. 

아울러 이번 글로벌 팬미팅에서 일본 고리 작가의 '키미노토타리'와 한국 이재이 작가의 '11년후 우리' 작품은 대만에서 연재 요일이면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최고 인기 작품으로 이들 작가의 참석은 행사 내내 대만 소녀팬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어 냈다.

팬미팅을 손꼽아 기다렸다는 대만 독자 Sonia(16세)는 "평소 좋아하는 'Blacky'와 '토키토바 아이' 작가를 직접 만나 꿈만 같았다"며 "웹툰 작가를 꿈꾸고 있는데, 다른 나라의 독자들이 내 작품을 읽는 날이 오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미코'는 한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을 비롯한 중국어 번체 및 스페인어권 국가에 서비스 중이며, 전세계 2700만 다운로드, 월간 활성 이용자수 600만명에 이르는 대표적 글로벌 웹툰 플랫폼이다. 

특히 △세로스크롤 방식과 컬러화면 등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서비스 △오리지널 웹툰 위주의 작품 연재 △만화대회, 공모전, 대학동호회 지원을 통한 활발한 현지 작가 발굴 △인기작품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는 등 진출국가의 웹툰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며 성장시켜 왔다.

장현수 NHN 코미코 대표는 "코미코를 성장으로 이끈 글로벌 연재 작가와 현지 독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글로벌 팬미팅을 기획했다"며 "각국의 웹툰 인기와 시장 확대에 힘입어 각국 작가들과 웹툰 팬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추가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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