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만화 시장은 가파른 성장을 통해 오는 2020년 11억7700만달러(약 1조3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특히나 우리나라 웹툰(Webtoon)은 전 세계 독자들이 열광하는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그중 우리나라 웹툰은 전 세계 독자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약 1억명의 독자들이 한국에서 만들어진 웹툰을 즐겨본다네요.
이에 보험사들도 웹툰을 마케팅의 수단으로 사용 중인데요. 웹툰을 즐기는 2030세대에게 접근하기 쉬운 콘텐츠를 선사하며 미래 고객층을 확실히 사로잡겠다는 의지인 셈이죠.
일례로 한화생명 인터넷보험 브랜드 온슈어는 2014년 네이버에서 브랜드 웹툰 '2024'를 연재했었는데요. 이 웹툰은 회마다 평점이 9.5를 넘어가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시즌2까지 이어졌습니다. 확실하게 젊은 세대에게 온슈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었죠.
KB손해보험은 매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에서 실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애매한 보상 문제를 웹툰을 활용해 설명해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삼성화재도 올해 자녀보험 공식 블로그 '맘쏙케어'에서 '나는 엄마입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3편의 웹툰을 선보였는데요. 이 캠페인은 워킹맘들의 임신과 출산, 육아 이야기를 담아내며 고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네이버 인기 웹툰과 협업해 다이렉트 보험에 대한 이야기를 웹툰으로 담아냈죠.
그런가 하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5년부터 브랜드와 상품, FC를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알리고자 '웹툰·캐릭터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는데요. 실제 지난해 열린 공모전에서는 두 달간 웹툰 52편이 접수됐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보험사들이 웹툰을 통한 상품, 회사를 홍보하고 있는데요. 보험 상품을 추천받는 데 있어 거부감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