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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배그' 서버 분리 결정

유저 의견 적극 반영…미디어 쇼케이스 발표 내용 뒤집어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7.11.13 15:45:19
[프라임경제]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조계현)는 펍지(대표 김창한)이 개발한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를 스팀과 별개 서버인 '카카오 서버'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와 펍지는 지난달 24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배그를 스팀과 카카오 통합 서버로 운영한다고 밝혔지만 유저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 결과, 통합 운영은 힘들다고 판단해 별도 운영키로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해외 유저와의 분리를 통해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불법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제재 등 부정 행위 대응이 용이해 유저들이 더 즐겁게 '배그'를 플레이 할 수 있다고 판단해 서버를 분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서버 분리를 위한 추가 개발이 필요하게 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비스 시작 시점에 '솔로' 모드를 우선적으로 선보이고 '듀오' '스쿼드' 등의 모드는 추후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또 유저들의 게임 전적의 경우, 리더 보드가 초기화되는 시점에 맞춰 제공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유저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양사의 결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며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일 배그에 보내주고 계신 유저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한 펍지 대표는 "펍지와 카카오게임즈는 유저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 역시 유저들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며, 이를 비롯한 서비스 모든 영역에서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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