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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양주·구리·남양주 선정

 

조재학 기자 | jjhcivil@daum.net | 2017.11.14 10:39:33
[프라임경제]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마전동과 구리시 사노동‧남양주시 퇴계원리 일원이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 예정지로 모두 선정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3일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지 발표에서 양주시 남방동‧마전동과 구리시 사노동‧남양주시 퇴계원리 일원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열린 공개발표회 심사는 허재완 중앙도시계획위원장 등 8명의 민간 전문가 평가위원이 미리 공개된 배점기준에 따라 지자체 참여, 입지여건, 사업의 신속성과 개발구상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심사위원단은 부지 선정은 두 지역의 업종이 다르고 지자체의 준비와 주민의 열망이 뜨겁고 강한 만큼 양 지역 모두를 테크노밸리 부지로 선정해야 한다고 건의 했고,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3개시장이 동의하면서 최종 결정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양주시는 섬유패션과 사업의 신속성 면에서, 구리‧남양주시는 IT 등 지식기반산업 유치와 입지여건 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이번 동시선정으로 양 지역의 각기 다른 강점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지역에 테크노밸리가 완성되면 경기북부지역은 경의선축(고양), 경원선축(양주), 경춘선축(구리‧남양주) 등 권역별로 테크노밸리를 갖게 된다"면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가 각종 규제로 개발이 어려웠던 경기북부 경제발전의 가장 밝은 빛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구리‧남양주시 테크노밸리는 구리시 사노동 21만9800㎡, 남양주시 퇴계원 7만2200㎡ 일원 등 총 29만2000㎡부지에 17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IT, CT, BT, NT 등 지식산업단지와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양주시 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일원 55만5232㎡ 규모 부지에 26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섬유·패션, 전기·전자 분야 산업단지로 조성한다.

경기도는 이번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부지 선정으로 이미 조성된 판교테크노밸리와 최근 조성계획이 발표된 일산테크노밸리, 광명·시흥테크노밸리까지 경기 남부와 경기북부의 서부, 동부, 북부 등 권역별로 모두 7곳의 테크노밸리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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