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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자' 코스피 나흘째 내리막길…2520선 추락

0.15% 하락한 2526.64…코스닥 2.03% 올라 닷새째 고공행진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7.11.14 16:08:58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2520선까지 내려왔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71포인트(-0.15%) 내린 2526.6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77억, 1406억원가량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3005억원어치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닷새째 순매수를 유지했으나 외국인은 나흘째 팔자를 외쳤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18억 순매수, 비차익 487억 순매도로 전체 168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37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32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71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섬유의복(2.55%), 의료정밀(1.74%), 의약품(1.66%), 은행(0.60%) 등은 상승세였으나 증권(-1.10%), 건설업(-1.06%), 음식료품(-0.83%), 통신업(-0.67%)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NAVER(-1.71%), 현대모비스(-1.83%), LG생활건강(-2.02%), LG전자(-1.61%) 등이 1% 이상 주가가 빠졌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1.34%), 삼성바이오로직스(1.06%), SK(1.78%), KT&G(2.63%), 강원랜드(5.32%)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동성제약과 나라케이아이씨는 상한가를 내달렸다.

코스닥지수는 15.08포인트(2.03%) 오른 756.46으로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4405억원 정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1169억, 3451억원가량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2613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61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18개 종목이 내려갔다. 98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운송(-1.16%), 기타제조(-0.33%), 통신장비(-0.04%)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흐름을 탔다. 특히 기술성장기업(6.54%), 운송장비부품(4.86%), 기타서비스(4.84%), 의료정밀기기(3.75%)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1.53%), 셀트리온헬스케어(2.09%), 신라젠(10.92%), 바이로메드(4.27%), SK머티리얼즈(6.79%) 등이 호조였다. 반면 셀트리온제약(-1.73%), 포스코ICT(-2.64%), 에스엠(-0.97%), AP시스템(-1.05%) 등은 흐름이 나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내린 1118.1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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