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공원 앞둔 '녹(綠)세권' 단지…연내 4건 '눈길'

'현대산업개발·동원개발·금성백조·고려개발, 대림산업' 파크프론트 아파트 분양

[프라임경제] 자연친화적인 환경, 편리한 여가 및 취미활동이 강조되는 생활 트렌드와 함께 대형공원을 주변에 둔 연내 분양 단지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단지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자연 친화적인 주거여건이 가능하며, 공원에서 편리한 여가 및 취미활동, 아이들이 자연에서 마음껏 뛰놀며 육아가 가능하다는 점 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분양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총 청약자수 1만2734명이 몰리며 평균 청약경쟁률 23.63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주변에는 국제 규격 축구장 표준규모인 7140㎡의 약 90배인 강동그린웨이 64만여㎡ 규모의 명일공원이 위치해있으며, 일반적인 소규모 근린공원과 달리 생태교육장, 컨벤션센터, 캠핌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형공원과 가까운 단지는 프리미엄에서도 강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일원에 위치한 '광명역파크자이' 전용 84㎡의 경우 지난 2014년 10월 분양 당시 평균 분양가가 4억2135만원이었지만, 지난 5월에는 약 1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5억2316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단지 앞에는 18만여㎡ 규모 안양새물공원이 위치해있다.

단지 앞 대형공원을 둔 가운데 연내 분양을 앞둔 단지들은 11월 동원개발이 분양하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4블록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와 현대산업개발이 12월 분양하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 12월 금성백조가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Cc-03블록 일대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등이다.

아울러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은 11월 서울시 강동구 길동 43번지에 길동신동아3차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원개발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의 경우,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34층, 전용면적 59㎡ 아파트 196가구와 전용면적 24~49㎡ 오피스텔 95실 등 총 291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 남쪽에는 내년 말까지 완성 예정인 27만여㎡ 규모 선납숲공원(가칭)이 조성 중이다.

현대산업개발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는 지하 5층에서 지상 8층, 18개동, 전용면적 59㎡에서 84㎡, 총 537가구 규모다. 마찬가지로 아파트 주변을 광교산(582m)이 둘러쌌으며, 남측으로 20만여㎡ 규모의 수지생태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금성백조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의 경우 최고 46층 스카이뷰를 자랑하는데 전용면적 78㎡에서 90㎡ 아파트 701가구,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8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옆으로 11만여㎡ 규모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이 위치해있다.

고려개발과 대림산업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1층, 6개 동, 전용면적 51㎡에서 84㎡, 총 366가구 규모며 이 중 8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 앞에는 25만여㎡ 규모 길동공원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