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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글로벌 원단업체와 유럽 공략

터키 보사와 함께 프랑스 데님 전시회 참가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11.15 10:00:41

[프라임경제] 효성(004800)은 터키의 데님 원단업체 '보사'와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에 참가해 유럽의 프리미엄 데님 시장을 공략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해당 행사는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인에게 최신 데님 스타일과 우수한 소재를 선보이는 전시회다.

프랑스 파리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에 참가한 효성의 부스 전경. ⓒ 효성

효성은 보사와 함께 데님용 신축성 섬유 '크레오라 핏 스퀘어'를 적용한 'X-play 스트레치 컬렉션'을 선보였다. 보사는 지난해에만 약 5300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한 글로벌 데님 원단업체다.

효성에 따르면 크레오라 핏 스퀘어를 사용한 데님은 가로 방향으로만 늘어나던 기존 제품과 달리 가로·세로 방향으로 모두 늘어나 착용자의 아름다운 체형을 자연스럽게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높은 활동성과 편안함을 준다. 

아울러 보사의 X-play 스트레치 데님은 유럽 최고 섬유연구소인 '호엔슈타인'의 3D 바디스캐닝을 통해 무릎이나 엉덩이 주변에 들뜨는 주름 없이 완벽한 핏을 제공해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설명이다.

효성 관계자는 "터키는 연간 약 260억달러 규모(지난해 기준)의 의류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 중 3분의 2는 EU로 수출하고 있다"며 "이번 보사와의 협업은 유럽 프리미엄 데님 시장 공략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 8~9일 방글라데시에서 개최한 '데님 엑스포'에도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효성은 데님의 신축성을 더욱 중시하는 최근 시장 트렌드에 맞춰 울트라 스트레치 데님 소재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며 프리미엄 청바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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