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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영 이대목동병원 교수 '두산연강학술상' 수상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7.11.15 11:35:17
[프라임경제] 이대목동병원은 오보영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17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017년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오 교수는 '대장암 세포에서 리빈(livin) 유전자 억제를 통한 항암약물 효과의 강화(원제: Silencing the livin gene enhances the cytotoxic effects of anticancer drugs on colon cancer cells)'라는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보영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 ⓒ 이대목동병원

오 교수는 이 논문에서 암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물질로 알려진 리빈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한 결과 대장암 세포의 성장이 억제됐으며, 이와 함께 기존의 대장암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항암약물을 병용 투여하였더니 항암약물을 단독으로 투여한 경우에 비해 항암 효과가 상승되는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대장암의 치료 성적이 향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항암 치료에 저항성을 보이는 환자들이 많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이러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연강학술상은 최근 2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선정된 논문에 수여되는 상으로 우리나라 외과학 분야의 발전과 외과의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 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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