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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농기계 임대사업 농가에 호응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 안착 및 순회 교육 등 좋은 반응 얻어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7.11.15 17:39:29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이 농가 일손 부담을 덜고 경영비 절감을 위해 운영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과 마을 순회수리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올해 6억원을 투입해 △농기계임대사업소 2개소 운영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 △농기계 교육 훈련 사업 등 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부여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 모습. ⓒ 부여군청

먼저 지난해 8월 운영을 시작한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는 충화, 양화, 임천, 세도 등 부여 남부지역을 담당하며 농업인들의 농기계 사용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올해 실적을 살펴보면 9월말 기준 농업인에게 714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1127일을 사용 1345만원의 세외수입이 발생했다. 본소의 경우 1881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2898일을 사용, 3828만원의 세외수입이 생겼다.

남부분소 운영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지난해 9월말 본소의 운영 실적인 1364대 농기계 임대, 2010일 사용, 2471만원 세외수입과 비교해 보면 약 48%가 증가해 관련 사업이 농업인들의 농업경영비 절감과 영농효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됐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2016년 7월부터 도입한 농기계 임대료 현장 신용카드 결재 등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또한 부여군내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농기계 순회교육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3월부터 10월까지 80개 마을을 찾아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이용 기술 교육, 농업인의 자가 정비 능력 향상 교육과 농기계 취급 조작 요령 및 영농상담도 함께 진행해 농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효과가 컸다.

귀농·귀촌인반, 여성농기계반 등 농기계 사용이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 훈련 사업도 5회 100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센터 관계자는 "요즘 한창 수확기를 맞아 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콩 정선기가 쉼 없이 돌아가고 있고, 한해 농사를 도와줬던 농기계 점검에도 여념이 없다"며 "겨울에도 시설하우스를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는 줄어들지 않아 영농철보다 더 바쁜 시기이지만 안전한 농기계 사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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