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닷새째 '미끌'

0.33% 하락한 2518.25…코스닥 엿새째 고공행진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닷새째 하락 마감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39포인트(-0.33%) 하락한 2518.25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819억원 가량을 사들였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8억, 641억원어치를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닷새째 순매도를 유지했으며 개인도 이틀째 팔자를 외쳤다. 기관은 이틀째 순매수를 고집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801억, 비차익 2299억 모두 순매수에 집중해 전체 3100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27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63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41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증권(3.42%), 의약품(3.20%), 의료정밀(2.92%), 은행(2.50%), 통신업(1.01%) 등이 호조였으나 철강금속(-2.79%), 건설업(-2.56%), 운수창고(-2.48%), 비금속광물(-2.03%)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04%), SK하이닉스(-1.68%), POSCO(-3.61%), 롯데메미칼(-3.08%), 고려아연(-2.71%) 등이 1% 이상 주가가 빠졌다.

이에 반해 삼성바이오로직스(3.14%), SK(2.97%), 삼성에스디에스(2.27%), 우리은행(4.15%), 한미약품(9.50%)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코스닥지수는 11.57포인트(1.53%) 오른 768.03으로 엿새째 상승세를 보였다.

개인은 5154억원 정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65억, 3314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3019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36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10개 종목이 떨어졌다. 61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운송(-2.99%), 종이목재(-1.81%), 정보기기(-1.71%), 통신장비(-1.63%) 등이 약세였지만 유통(6.40%), 기술성장기업(4.51%), 제약(4.15%), 기타서비스(4.13%) 등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뚜렷했다. 특히 셀트리온(8.09%), 셀트리온헬스케어(12.43%), 신라젠(8.39%), CJ E&M(2.96%), 티슈진(5.69%) 등이 오름세였다.

반면 메디톡스(-5.31%), 인터플렉스(-1.33%), 고영(-1.57%), 톱텍(-6.93%), 오스템임플란트(-7.88%) 등은 흐름이 나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5.8원 내린 1112.3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