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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 위한 비전 제시

차량 연결성·자율주행·전기동력화 집중…안전시스템 강화 총력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7.11.15 16:10:13
[프라임경제] 볼보트럭코리아가 15일 서울 중구 동호로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볼보트럭의 비전 및 볼보트럭코리아의 2018년도 도로교통 안전에 대한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클라스 닐슨(Claes Nilsson) 볼보트럭 사장은 자동차산업의 3대 기술 트렌드로 차량 연결성 및 자율주행, 전기동력화를 꼽았다.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한 물류, 운송 업계의 패러다임 전환과 대형 상용차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볼보트럭의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클라스 닐슨 사장은 "볼보트럭은 20여년 이상 쌓은 노하우와 선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래투닝(Platooning, 군집주행)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업계의 혁신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물류, 운송 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는 볼보트럭의 미래 동력은 차량 연결성, 자율주행 및 전기동력화다"라며 "이 세 가지가 향후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이 볼보트럭 비전 및 도로교통 안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볼보트럭코리아

아울러 이날 클라스 닐슨 사장은 스웨덴 볼리덴 광산에서 진행 중인 FMX 무인 덤프트럭 프로젝트, 고텐버그市 무인 쓰레기 수거트럭, 자동 스티어링 기능을 지원해 수확기의 GPS 경로를 따라가는 사탕수수 수확용 트럭 등 볼보트럭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동화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해당 분야에서 생산성 및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볼보트럭은 하이브리드 콘셉트 트럭과 LNG 트럭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및 지속가능한 차세대 연료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100% 전기로 구동이 가능한 트럭의 개발 현황과 함께 전기동력화 기술이 가져올 미래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클라스 닐슨 사장은 "오는 2030년까지 차량 연결성, 자율주행 및 전기동력화에 집중함으로써 환경에 무해한 제품의 개발과 함께 교통사고 및 도로혼잡의 감소로 더 깨끗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볼보트럭의 비전을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볼보트럭은 품질 및 환경과 함께 안전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꼽으며, 교통사고 조사팀(ART, Accident Research Team)이 각종 교통사고를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향후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등 안전시스템 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볼보트럭은 스웨덴 정부와 함께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0으로 만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비전 제로' 프로젝트더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볼보트럭은 스웨덴 정부의 비전 제로에 뜻을 함께하고 있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나아가 볼보의 제품이 관련된 교통사고 발생률을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볼보만의 비전 제로를 재정의 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에서도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고자 2018년부터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볼보트럭 대형 제품에 긴급제동장치(CW-EB)와 차선이탈경고장치(LDWS)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능동적인 안전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볼보의 3대 핵심가치의 하나인 안전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안이다.

클라스 닐슨 사장은 "오늘날 상용차업계는 하루가 다르게 복잡해지고 있고 이에 맞춰 무인주행과 능동적 안정장치 등의 신기술 또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이런 기술은 운전자를 보조하는 수단일 뿐 결국 운전자가 안전한 운행을 위한 최고의 시스템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볼보트럭은 안전을 필두로 연결성, 자율주행 및 전기동력화 부문에 있어 20여년 이상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혁신과 발전을 선도해오고 있다"며 "이런 업계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볼보트럭은 훌륭한 제품의 개발은 물론, 운전자가 차량과 소통하는 등 신뢰할 수 있는 주행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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