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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유역권 행정협의회 주최 학술대회 성료

영산강 고대 문화자원 개발 방향 모색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7.11.15 17:37:23

ⓒ 화순군

[프라임경제] 영산강 유역권 행정협의회(의장, 구충곤 화순군수)는 14일 국회도서관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영산강 고대 문화자원 개발과 제5차 국토종합계획 대응전략' 학술대회를 열어 영산강 고대 문화자원 개발 방향을 모색했다.

학술대회는 손금주·박지원·이개호·최경환 국회의원, 김대중 전남 도립대 총장 등 1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구충곤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영산강 고대 문화자원 개발사업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의 지역과제에 포함된 후 전라남도를 중심으로 개발 방향 수립과 예산확보 등 착실히 준비되면서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내용과 절차를 착실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손금주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지역과제에 포함된 영산강 고대 문화자원의 개발을 위해 2018년 정부예산에 15억의 연구조사비를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축사에서 "고대 문화자원 개발은 도심재생과 생태환경 복원 등과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했다. 이개호 의원은 "영산강 유역권에 속하는 해당지역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임영진 전남대학교 교수는 백제문화와 다른 영산강 유역의 독자적인 마한문화의 특징과 성격을 발표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라도 정명 천 년을 맞아 추진되고 있는 기념사업의 내용을 소개했다.

기조강연과 주제발표가 끝난 뒤 문안식 동아시아 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이경수 광주매일 기획실장은 "대통령이 공약을 이행 할 수 있도록 지역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인형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역사문화자원의 명품, 명소화를 통한 가치 재창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안식 소장은 "백제와 신라, 가야 등 다른 지역의 고대문화권과 구분되는 마한의 독자적인 문화권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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