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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 3Q 어닝 서프라이즈 '영업이익 개선'

프라우덴 사업부 우모 재고 리스크 해소와 의류 OEM 사업서 흥행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7.11.15 16:56:11
[프라임경제]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태평양물산(007980·대표 임석원)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태평양물산은 2017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7억원, 528억원 증가한 3366억원, 231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알렸다. 2017년 3분기 누적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150억원, 영업이익 258억원 기록했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의류 OEM 사업의 3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제품 선적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신규 생산법인의 생산성이 대폭 개선된 점 역시 실적 호조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작년 주요 적자 원인이었던 프라우덴(우모) 사업부가 재고 부담을 해소한 뒤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 역시 흑자의 요인이다.

한편, 태평양물산은 지난 10월 61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콜옵션 행사 후 사채권을 우리사주조합에 양도해 자본금을 확충했다. 

또한 올해 발행했던 교환사채(EB) 50억원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 100억원은 콜옵션을 행사해 올해 안에 전액 상환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시장의 주가 희석 우려를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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