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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부산, 부산지역중견기업 수출 전국 지자체 중 1위

2016년 부산지역 중소·중견기업 수출 비중 83.4%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11.15 17:07:23

[프라임경제] 지난해 우리나라 지자체의 기업규모별 수출을 분석한 결과, 중견기업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4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가 국제무역연구원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16년 부산의 중소(41.1%)·중견기업(42.3%) 수출 비중은 총 83.4%로 대구(93.4%)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가공단계별 수출을 보면 부산의 소비재 수출 비중은 25.3%로 광주(46.7%)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 중간재 수출 비중은 59.7%, 자본재 수출 비중은 12.7%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25.8%)과 일본(8.8%)으로의 수출 비중이 타 지자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부산은 16.2만개로 전국 9위, 전체 취업자 중 수출에 의한 일자리 비중은 9.9%로 전국 12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수출의존도가 가장 높은 지자체는 울산(64.1%)이며, 2위는 경남(29.5%)이 차지했다.

허문구 한국무역협회부산지역본부장은 "타 지자체 대비 우리 부산은 중소·중견기업 수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역별 수출구조를 반영한 정책과 차별화된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부산의 우수한 수출기업이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친기업 환경조성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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