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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너지, 3분기 영업이익 15억·전기比 81%↑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11.16 08:42:05

[프라임경제] 에스에너지(095910)가 국내외 태양광 모듈 시장의 부진 속에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태양광 전문 기업 에스에너지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489억 8700만원, 영업이익 15억9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4.2%, 81.4% 증가한 수치로 특히 당기순이익의 경우 5억 9300만원을 기록하며 2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3분기 에스에너지의 실적개선 배경은 △국내외 EPC 사업부문 매출 확대 △주요 자회사 에스파워와 에스퓨얼셀의 호실적으로 꼽힌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올해 연간 실적전망에 대해 3분기까지 이어진 글로벌 태양광 모듈가격의 하락으로 전년대비 매출규모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해외 EPC 사업부문의 매출 확대 △국내 EPC 사업부문의 본격적인 신장 △주요 자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기조는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에스에너지의 해외사업의 경우 중남미 지역의 칠레 시장을 필두로 점진적인 사업확대가 진행 중에 있다. 국내사업의 경우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정책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국내 시장의 경우 올해만 총 1GW, 내년 이후 약 2GW 규모의 시장확대가 전망되고 있어 에스에너지의 국내외 EPC 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전략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더불어 자회사 성장성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에스퓨얼셀의 경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2018년 연중 코스닥 상장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실제 계획대로 상장에 성공한다면 국내 연료전지 기업 중 최초 코스닥 상장 사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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