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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셀트리온헬스케어, 수급 환경 긍정…목표가↑"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7.11.16 08:57:16
[프라임경제] 현대차투자증권은 16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4분기 유럽향 트룩시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981억원을 기록했으나, 이는 시장추청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IPO 비용 70억원이 발생한 탓에 2.4% 하락한 403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못 미쳤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지역에서 램시마, 트룩시마 판매가 증가했으나 완제품 전환을 위한 조달 기간 때문에 일부 트룩시마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트룩시마는 8개국에서 출시됐고 4분기 중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등 11개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나아가 내년에는 핀란드, 노르웨이 등 유럽 28개국에서 출시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내년 1월부터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코드가 변경되고 인센티브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점유율은 점차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유럽 내 램시마 시장 점유율 상승 사례를 고려하면 북미 시장점유율이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것은 내년 2분기"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달 1일부터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편입되고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면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라 수급환경이 우호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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