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2017 대한민국 최고 게임 '배그' 차지

'배그' 대통령상 포함 총 6개 부문 싹쓸이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7.11.16 10:36:19
[프라임경제] 올 한해 우리나라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15일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됐다. 

게임대상 본상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60%) 외에도 게임 업계 전문가 투표(10%)와 기자단 투표(10%), 네티즌 투표(20%)를 더한 결과 결정됐다.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인정받은 게임은 펍지(대표 김창한)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로 대통령상(대상) 및 △기술창작상 △우수개발자상 △게임비즈니스혁신상 △인기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배그'는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고립된 섬에 떨어져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생존 싸움을 벌이는 일명 '배틀로얄' 게임이다. 

김창한 펍지 대표는 "본상 수상를 하게 돼 너무 기쁘고, 배그를 사랑해주는 이용자들과 개발에 힘써 준 팀원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배그가 한국이 온라인게임 종주국의 위상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했으면 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제2의 배그를 개발하고 있을 수많은 한국 개발자들에게 용기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는 넷마블게임즈(251270·대표 권영식, 이하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선정됐으며,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네오위즈(095660·대표 이기원)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와 라이머스(대표 임종관)의 '더뮤지션', 넥슨레드(대표 김대훤)의 '액스(AxE), 베스파(대표 김진수)의 '킹스레이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본상 중 기술·창작상 부문은 별도의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를 20% 반영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그 결과 △기획·시나리오 분야에 넥슨레드의 '액스(AxE)' △사운드 분야에 펍지의 '배그' △그래픽 분야에 불리언게임즈(대표 반승철)의 '다크어벤저3' △캐릭터 분야에 스코넥엔터테인먼트(대표 황대실)의 '모탈블리츠 PSVR'에게 각각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이번 수상식에 참여한 한 게임사 관계자는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당연히 배그가 선정될 줄 알고 있었다"며 "PC온라인게임의 가능성을 다시 보여준 게임이라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운 날씨에 외부에서 행사가 진행된 점과 지난해 대비 행사가 많이 간출해진 것 같아 아쉬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14개 부문 21개 분야에서 총 24개의 상이 시상됐으며,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이 수여됐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