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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21명 승진 인사 발표…"역대 2번째 큰 규모"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7.11.16 10:35:28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221명을 승진하는 대규모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사상 최고 실적을 견인한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만 99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이날 발표한 임원인사는 지난 2014년도(227명)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로 단행됐다.

16일 삼성전자는 2018년 임원 및 마스터(Master)에 대한 정기 인사를 실시해 부사장 27명, 전무 60명, 상무 118명, 펠로우(Fellow) 1명, 마스터(Master) 15명 등 총 221명을 승진시켰다.

사상 최고 실적을 낸 DS부문은 99명이 승진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DS부문은 사상 최대 실적의 밑바탕이 된 R&D분야에서 승진 임원의 50% 이상을 배출했다. 

과감한 발탁승진을 병행해 조직에 활력을 부여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또 부사장 승진 폭을 확대해 향후 사업책임자로 활용할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에 대한 승진 문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는데, 이번에도 글로벌 현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현지 핵심 임원을 대거 고위 임원으로 승진시켜 글로벌 인재경영을 가속화했다.

또한 조직의 유연함과 여성인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여성인력 승진 기조를 유지해 총 7명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회사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도 역대 최대 규모인 Fellow 1명, Master 15명을 선임했고, 장은주 Fellow 등 여성 기술인력을 중용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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