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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데이터, 그 진실을 말하다' 제12회 SAC 2017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데이터 기반 산업 발전 기여할 것"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7.11.16 11:06:04
[프라임경제] 솔트룩스(대표 이경일)가 주관한 '제12회 SAC(Saltlux Annual Conference) 2017'이 '인공지능과 데이터, 그 진실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15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15일 열린 '제12회 SAC 2017'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과 데이터의 실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지혜 기자


이번 행사는 지능정보산업 포럼, 인공지능산업협의회, ODI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엑소브레인이 후원했으며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12년째를 맞이한 'SAC 2017'은 인공지능이 비즈니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그 실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 산업 분야별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 모델을 살펴보고, 인공지능의 핵심인 데이터가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SAC는 솔트룩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SoundHound, Franz, KT 등의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R&D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당장 내년이 아닌 향후 3~5년 후 어떻게 생존하고 실질적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해야 할 시기가 바로 목전에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대기업, 대부분의 부처가 사용할 만큼 이제 본격적으로 인공지능이라는 것이 도입이 되는 가운데 데이터 기반으로 산업이 발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솔트룩스가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4차산업혁명위원회 민간 위원인 그는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카풀, 에어비앤비 등이 불법이 아닌데 우리나라는 불법"이라며 포지티브 규제가 아닌 네거티브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케이반 모헤이에르 SoundHound 대표가 음성인식의 역사에 대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2007년에는 애플 아이폰이 출시되고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개발되면서 모바일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했지만, 2017년에는 음성인식 AI 플랫폼이 사용자와 브랜드를 뺏어가면서 AI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고 강조했다.

제12회 SAC 2017에서는 인공지능이 비즈니스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인공지능의 핵심인 데이터가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지혜 기자


다음으로 Franz Inc. 장 아스만 대표는 AI, 빅데이터,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등을 조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미래 상황을 예측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그래프 기반 AI 애플리케이션을 배치하는 것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두미트루 로만 박사는 많은 유럽 데이터 혁신 프로젝트에서 발전하고 있는 데이터 중심 제품과 서비스의 예를 설명하고, 데이터 시장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기조연설을 마친 4명의 기조연설자들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세계적 트렌드 확인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첫 번째 발표를 진행한 장두성 KT 박사는 KT에서 출시한 지능형 대화비서인 'GiGA Genie Assistant'를 간략히 소개하고, 향후 지능형 대화비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안준형 솔트룩스 상무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BIGO와 주요 구축 사례를 공유했으며, 박종필 농협은행 차장은 실시간 음성분석을 통해 영업점과 상담사를 지원하는 농협은행의 AI 빅데이터 시스템을 소개했다.

또한 △김현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의 '엑소브레인 자연어 이해 및 질의응답 기술' △정용일 솔트룩스 수석의 'ADAM QA 기술과 ADAMS.ai 플랫폼' △원희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의 'CKAN 기반 오픈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 발표는 김대준 솔트룩스 전무가 맡았다. 그는 '데이터 믹시 소셜 분석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어떻게 데이터 믹시 소셜 분석 플랫폼을 이용해 타겟 고객에 대한 새로운 insight를 발견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한편 솔트룩스는 지난해 열린 '제11회 SAC'에서 인공지능 플랫폼 '아담(ADAMs)'을, 지난 5월에는 빅데이터 인지분석 서비스 'DATAMIXI'를 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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