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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포항지진 피해 회원 금융지원 시행

피해 회원 대상 카드대금 청구유예·분할상환 지원 결정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7.11.16 11:37:12
[프라임경제] 신한카드(대표 임영진)는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6일 알렸다.
 
신한카드는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회원에게 카드대금의 상환을 늦춰주고 나눠 갚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진 피해를 입은 고객이라면 지역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피해 회원은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낼 수 있으며 한 번에 갚기가 어려운 경우 6개월까지 나눠서 납부 가능하다. 피해회원이 연체 중이면 접수 후 6개월까지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할 수 있다.
 
피해를 입은 회원은 관공서에서 발행한 피해사실확인서 등의 증빙서류를 신한카드로 접수하면 피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프로그램 상담 및 서류접수는 전용 ARS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에도 본인 잔여한도 내에서 카드사용이 가능하며 이자·연체료·수수료 등을 감면받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지진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금융지원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금융지원이 지진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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