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는 16일 임시회의를 통해 유광렬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원승연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를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 수석부원장은 지난달 12일 채용 비리 의혹을 받는 서태종 전 수석부원장의 사표 수리 이후 한 달 만에 임명된 인물이다. 그는 군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에 행정고시 29회를 통과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산업정책과장, 기획재정부 혁신인사기획관을 거쳐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장을 맡았으며 지난 2월 금융위 증선위 상임위원으로 일했다.
원 부원장은 서울 성동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생명보험협회 보험경제연구소, 장기신용은행 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외환 코메르쯔 투신운용 채권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조교수,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 등 학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열린 출입기자단에서 최흥식 금감원장은 "오늘 아침에 수석부원장과 부원장 인사 검증을 끝냈고 부원장보도 거의 다 검증이 끝나간다"며 "다음 주 정도 마무리 지어서 금감원이 정상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