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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국인' 코스피 엿새만에 상승 마감

0.66% 오른 2534.79…원·달러환율 1년2개월만에 최저치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7.11.16 17:00:46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54포인트(0.66%) 오른 2534.7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6억, 2221억원어치를 내다 팔았으나 외국인은 홀로 2870억원가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엿새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으며 개인은 사흘째 '팔자'를 외쳤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1182억 순매도, 비차익 1641억 순매수로 전체 458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14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은 7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72%), 운수장비(-0.58%), 의약품(-0.28%), 의료정밀(-0.24%)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화학(1.41%), 비금속광물(1.35%), 기계(1.30%), 금융업(1.08%) 등은 1% 이상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2.14%), 삼성물산(1.44%), KB금융(1.22%), SK텔레콤(1.39%), SK이노베이션(2.55%) 등이 1% 이상 주가가 뛰었다.

이에 반해 현대차(-1.24%), 현대모비스(-1.13%), KT&G(-1.28%), 아모레G(-1.31%), 한미약품(-1.70%)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12.19포인트(1.59%) 오른 780.22로 이레째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19억, 145억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210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119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71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30개 종목이 하락했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33%), 건설(-1.15%), 의료정밀기기(-1.02%), 출판매체복제(-0.88%) 등이 약세였으나 비금속(7.14%), 유통(4.53%), 운송장비부품(3.50%), 통신장비(2.78%) 등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5.04%), 셀트리온헬스케어(7.02%), 셀트리온제약(6.03%) 셀트리온 3형제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티슈진(11.32%), 바이로메드(4.41%), 포스코켐텍(11.36%), 에이치엘비(8.38%)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로엔(-2.86%), 메디톡스(-1.22%), 파라다이스(-2.20%), 원익IPS(-2.12%), GS홈쇼핑(-3.41%) 등은 흐름이 나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0.9원 내린 1101.4원으로 마감해 1년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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