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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선미촌 문화재생사업 성과·비전 공유

 

윤승례 기자 | aldo2331@naver.com | 2017.11.17 09:25:15

'2017년도 선미촌정비 민관협의회 정기회 및 집담회'에서 시민들이 토론하고 있다. ⓒ 전주시

[프라임경제] 전북 전주시가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을 문화예술과 인권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문화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올 한해 활동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했다.

전주시 선미촌정비 민관협의회(공동대표 조선희·김기평)는 16일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4층 회의실에서 '2017년도 선미촌정비 민관협의회 정기회 및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올 한해 선미촌정비 민관협의회의 활동사항에 대한 보고와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동네잔치, 워크숍, 견학 결과보고 등이 이어졌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활동결과물을 서로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활동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기회가 끝난 후에는 '여성인권과 예술은 어떻게 만나는가?'를 주제로 내부 위원과 외부 전문가, 일반 시민이 함께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집담회가 이어졌다.

한편 선미촌정비 민관협의회는 지난 2014년 2월 발족해 4년째 활동 중이며 다양한 민간분야의 전문가와 지역주민, 시·도의원, 예술가, 언론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지속발전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전주 다울마당 공유한마당에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도시재생 전문가와 인권 전문가, 예술가, 언론인, 일반시민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선미촌정비 민관협의회와의 꾸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을 인권과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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