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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태인동 소재 경로당·태인어린이집 '교류 행사' 진행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7.11.17 09:58:10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광양시

[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 태인동(동장 이화엽)은 1세대와 3세대가 소통하는 '사랑해요, 공경해요'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만남의 행사에서는 궁기마을 어르신과 태인어린이집 파란하늘반 아이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아이들은 씩씩하게 어린이집 원가를 부르고 트로트에 맞춘 율동과 신나는 풍물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선사했다.

재능공연을 마친 후에는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포옹의 시간을 가졌으며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어르신들의 어깨를 안마했다. 행사를 마친 후에는 따뜻한 꿀떡 한 상자를 같이 나눠먹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노인은 "마을에서 어린 아이를 만나는 게 쉽지 않은데 이렇게 즐거운 공연까지 해 줘 하루가 즐거워진다"며 "아이들이 신고 온 조그만 운동화만 봐도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서애순 태인어린이집 원장은 "오늘 공연을 위해 풍물 연습을 많이 했는데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태인동 어르신들을 매월 꾸준히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1·3세대, 사랑해요, 공경해요'는 태인동 소재 11개 경로당과 태인어린이집 간의 만남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활성화하고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태인동에서 기획한 자체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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