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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17일부터 예판…최대지원금 받아도 120만원 훌쩍

지원금보다 '25%요금할인' 할인폭 더 커…이통3사, 중고폰보상프로그램·카드제휴할인 가동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7.11.17 10:14:39

아이폰X. ⓒ SK텔레콤

[프라임경제] 17일부터 일주일간 국내 예약판매가 진행되는 애플의 새 전략스마트폰 '아이폰X(텐)'의 공시지원금이 최대 12만2000원으로 정해졌다. 기존 애플의 스마트폰들과 같이 미미한 수준의 지원금이 책정돼 선택약정할인(25% 요금할인)을 받는 게 유리하다. 

이동통신사별 아이폰X 공시지원금을 보면, SK텔레콤(017670)은 △가장 저렴한 3만2000원대 요금제에서 3만4000원 △가장 많이 쓰는 6만5000원대 요금제에서 6만9000원 △가장 고가인 11만원대 요금제에서 12만2000원을 책정했다. 

KT(030200)는 △3만2000원대 요금제에서 3만2000원 △6만5000원대 요금제에서 6만9000원 △10만9000원대 요금제에서 8만7000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3만2000원대 요금제에서 3만6000원 △6만5000원대 요금제에서 7만1000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11만8000원을 지원금으로 준다.

통상 고가인 출고가 대비 '짠' 지원금이 책정되고 있는 기존 애플 스마트폰처럼, 출고가가 136만~155만원대에 육박하는 아이폰X도 공시지원금이 적게 책정된 만큼 선택약정할인을 받는 게 할인폭이 크다.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X 예약판매 개시와 함께 카드제휴할인, 중고폰보상프로그램, 사은품 혜택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아이폰X을 구매한 고객이 12개월 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고 기기변경하면 사용하던 아이폰X 할부원금의 최대 50%까지 면제 받을 수 있는 'T아이폰클럽 올(All)'을 도입한다. 

여기에 공식 온라인숍 'T월드다이렉트'에서 사전예약한 고객에게 워너원 피규어(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 중 택1), 애플 '에어팟(AirPod)' 3만원 할인 쿠폰, 슈피겐 케이스, 보조배터리 등을 증정하는 'T기프트' 중 선택한 1개를 제공한다. 

KT도 중고폰보상프로그램 '아이폰X 체인지업'을 통해 가입 1년 후 출고가의 최대 50% 보상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12개월 또는 18개월 후 사용하던 기기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40~50%를 보장받는 '아이폰X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에 가입한 자사 고객에게 5개월간 과금 없이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을 단독 제공키로 했다.

한편 아이폰X는  64GB, 256GB 총 2가지 메모리 버전과 스페이스그레이, 실버 등 총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머신러닝과 증강현실(AR), 3차원(3D) 게이밍 경험을 위한 뉴럴 엔진이 탑재된 A1 바이오닉칩, 새로운 방식의 사용자 인증 및 결제 방식을 제공하는 페이스아이디(Face ID)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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