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는 김장철을 맞아 채소류 등 음식물쓰레기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내달 말까지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특별 처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를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한다. 또 김장철 쓰레기 수거 지연에 따른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치구별 기동처리반 운영 등 신속한 처리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특히 김장쓰레기가 본격 배출되는 27일부터 12월19일까지는 부피가 큰 김장용 채소류 등을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하면 매주 화요일 한시적으로 수거한다.
공공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는 반입물량을 최대 20%까지 증량해 처리하고자 일요일에도 교대근무자를 배치해 음식물 처리량을 늘리기로 했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가동하고 있는 SRF시설의 원활한 운영과 김장철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각 구에 기동처리반을 운영, 음식물쓰레기 관련 민원을 신속히 처리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배출되는 채소류 등 김장쓰레기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면 한시적으로 수거하지만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되면 과태료 부과대상이 된다"며 "김장쓰레기 배출방법을 준수해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