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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국수봉사장서 훈훈한 '정' 나눠

조상현 부부, 22년간 국수봉사 눈길

서경수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7.11.19 12:55:52

오태완 진주시장 출마 예상자가 국수봉사를 하고 있다. = 서경수 기자


[프라임경제] 오태완 진주시장 출마 예상자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노인들을 찾고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오태완 진주시장 출마 예상자는 지난 18일 진주 상평동 소재 조상현 씨 부부가 운영하는 '대박 집'을 찾고 노인들에게 국수봉사를 실시하며 따뜻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조 씨 부부는 지난 1995년부터 지역 노인들에게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점심식사로 국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71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22년간 꾸준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봉사현장에는 오태완을 비롯한 자원봉사 10여명이 함께 했으며, 100여명의 노인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따뜻한 국수 맛을 잊지 않고 찾아와 이웃 간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오태완 진주시장 출마 예상자가 할머니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다. = 서경수 기자


오태완 진주시장 출마 예상자는 "구순 할머니부터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까지 국수 한 그릇에 서로의 안부를 묻는 모습에 어머니의 얼굴이 떠올랐다"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상현 대박 집 사장은 "우리 집은 국수를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집이라"며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힘닿는데 까지 봉사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 상평동에서 대박 집을 운영하는 조상현 씨 부부. = 서경수 기자


한편, 조상현 씨 부부는 전 백승두 진주시장 표창장과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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