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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가을 배추와 무로 질병예방 해요" 요리법 소개

가을배추‧무 생산량 급증…소비자들 적극 소비 당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7.11.20 09:27:47

[프라임경제]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20일 가을배추와 무의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나고 기상여건 호조로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소비를 당부했다.

배추와 무에는 비타민뿐만 아니라 식이섬유와 항암성분이 많고, 몸의 저항력을 길러줘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고랭지 재배단지인 태백시 매봉산 일원의 '고랭지 배추' 모습. ⓒ 뉴스1

배추는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로 비타민A와 C가 풍부하며 식이섬유가 많고 칼로리가 낮다. 특히 항암 기능뿐만 아니라 항균과 살충작용을 하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기능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또한, 김치에는 면역 체계를 개선시켜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많이 들어 있다.

무에는 소화효소인 디아스타아제 성분과 항암작용 성분이 풍부하고, 무청에는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다.

일반적으로 배추와 무는 제철김치로 담가 먹지만, 이외에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조리법이 다양하다.

데친 배춧잎에 채썬 닭가슴살과 버섯, 으깬 두부 등을 넣어 둥글게 말고 전골냄비에 돌려 담아 끓여먹는 '배추말이 전골'과 깍둑썰기 한 무를 튀겨 매운양념과 버무린 '무매운볶음'을 추천한다.

배추와 무를 활용한 조리법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승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은 "11월에서 12월에 수확하는 배추와 무가 가장 맛있고 영양도 풍부하다"라며 "가격이 낮아져 시름하는 농가를 돕는 차원에서도 배추와 무를 많이 소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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